① 뉴스레터 담당자 초성 ㅅ,ㅎ을 보면 뭐가 떠오르나요? 저는 송해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모르는 것을 앞에 두고 '아리송해~'라 말하는 선생님, 로션을 바르고 '보송보송해~'라 말하는 선생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싱숭생송해~'라 말하는 선생님...... 송해 선생님의 넉살 좋은 표정이 눈에 선합니다. (일명 송해 콤보입니다. 썰렁하시다고요? 죄송해~) 그렇다면 초성 ㅅ, ㅅ, ㅎ은 어떤가요? '심심해', '수수해', '소심해' 같은 말이 먼저 떠오르지 싶습니다. 세 자음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단어는 꽤 많고, 조금만 상상력을 기울이면 그 경우의 수는 더욱 많아집니다. (ㅅ, ㅅ, ㅎ을 기울이면 ㄱ, ㄱ, ㅎ 혹은, ㄴ,ㄴ,ㅎ이 될 수 있지요.) 《내 마음 ㅅㅅㅎ》. 위와 같이 초성에서 비롯된 단어들로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어딘가에 갇힌 아이가 초성 ㅅ, ㅅ, ㅎ에서 시작, 상상력을 발휘해 어두운 감정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일종의 탈출 이야기로도 보입니다.) 마음에 웃음 씨앗을 심어주는, 아이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가정의 달에 잘 어울리는 책이랍니다. 그럼, 우연히 ㅅ과 ㅎ의 조합을 보면 (송해 선생님이 아닌) 이 책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즐거운 5월 보내세요! ② 편집자 한 어린이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어린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누군가 어린이의 마음에 작은 돌멩이라도 던진 걸까요? 아니면 잠자는 사이,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내려와 마음을 몰래 훔쳐 간 것일까요? 이 원고의 첫 인상은 표지 속 수수께끼 같은 어린이의 얼굴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만들면서 ‘얼굴 책’ ‘마음 책’ 같은 말을 메모해 놓았습니다. 본문에서 마음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표지 속 어린이의 얼굴에 포개지기 때문이지요. 마음은 날씨처럼 변덕스럽고 변화무쌍합니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며 따라가는 일이 어떤 어린이에겐 모험일 것입니다.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이 모험에 김지영 작가는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를 하나씩 두었습니다. 어린이가 자기의 감정을 단어로 표현하면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이 그림책을 펼치면 자신의 마음을 향해 용기 있게 걸어 나가는 어린이의 단단한 목소리가 다가옵니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분명 킥보드를 타고 씽씽 달리는 어린이를 응원하게 될 거예요! 편집자 B ③ NOTE 1. 《너 때문에 내일 회사 가기 싫어!》 라이브 북토크 (5월 11일 오후 7:30) 나쁜 놈들 때문에 내일도 회사 가기 싫은 당신을 위해. 직장인 코칭 전문 심리학자 이남석이 전하는 마음 편한 회사 생활 솔루션! "우리가 알던 홍콩이 사라져버렸다." 환타 '전명윤' 작가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홍콩을 기억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계절출판사 어린이책 한 권을 추천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학대 피해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책을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