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북클럽 2월 上

2020. 2. 5.

사계절 북클럽 2월 上

2월 上 / 2020.02.05.水 / 사계절 북클럽 - 6번째 뉴스레터

사계절 BOOK

"따옴표"

😉

“정말 열심히 살았다. 애썼다. 아주 수고했어.”

-《만년의 집》, 강상중

강상중 교수의 신작 《만년의 집》의 한 구절입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교수이자 작가로 살아온 저자가 은퇴 후 이사한 시골의 한 마을에서 인생의 석양녘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소회를 풀어 쓴 에세이입니다. 그는 집과 자연,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다가, "정말 열심히 살았다. 애썼다. 아주 수고했어."라며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연초보다는 연말에 어울릴 법하지만 어쩌면 새해를 맞는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속에 어떤 '만년의 집'을 짓고 계신가요?

#1🤩 뉴스레터 리뉴얼

#깊고 / #짧고 / #자주

뉴스레터를 리뉴얼했습니다. 컨셉은 "깊고, 짧고, 자주" 입니다. 깊이를 유지하며 내용을 압축, 그리하여 자주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월 2회, 알찬 정보와 함께 구독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

#2🏹 앗! 헌터걸이 돌아왔다!

#헌터걸 4권 / #김혜정 글 / #윤정주 그림 / #성인지감수성 / #청소년참정권/ #신간

"우리가 우리를 지킨다!”고 외치며 나쁜 어른들을 향해 당당히 활을 겨누는 영웅, 헌터걸 이강지가 돌아왔습니다. 열두 살 생일에 헌터걸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인가 고민하던 양궁 소녀는 이제 혼자가 아닙니다. 저마다 다른 능력을 지닌 헌터걸, 헌터보이 들과 팀을 이루어 더 강력해진 악당들에 맞서고, 때로는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가장 선하고 강하다고 믿었던 헌터 세계의 오래된 규칙이 강지와 팀원들을 위기에 빠뜨리고 마는데···. 강지는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헌터걸 4권 보기: https://bit.ly/30FnAqT

헌터걸 김혜정 작가 인터뷰 영상 보기: https://bit.ly/2ukzj20

#3🐯 어흥~ 국민 옛이야기

#오누이 이야기 / #이억배 지음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옛이야기 그림책 / #신간

이억배 작가의 《오누이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국민 옛이야기로 알려질 만큼, 옛이야기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특히 작가와 출판사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억배 작가는 이 그림을 1996년에 그려, 전집의 일부로 선보였습니다. 작가의 초기 그림에서 엿보이는 소박한 민예적 특질과 친화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림이지만, 당시에는 전집의 일괄적인 판형에 맞추다 보니, 실제 그림의 형식과 크기를 살려내 담지 못했습니다. 단행본이 아니라서 일반 독자에게 가 닿기에도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요. 스무 해가 넘도록 작가가 간직하고 있던 한지 그림을 2016년 겨울, 아이파크 미술관 단독 원화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2020년 드디어 새로운 책그릇에 담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주조색인 청색의 번짐과 구불텅한 고목, 털 한 올 한 올 생생한 호랑이 그림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경쾌하게 전합니다.

오누이 이야기 보기: https://bit.ly/30FnAqT

#4🏆 방학에는 이 책을 읽자!- 기관별 추천도서 목록

#학교도서관저널 / #책따세 / #북스타트 / #어린이도서연구회 / #한국만화진흥원 / #부천시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방학입니다. 학기 중에는 여유가 나지 않아 책을 가까이 할 수 없었다면, 간만에 책과 함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면 어떨까요? 학교도서관저널, 책따세, 북스타트,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시에서 선정한 사계절출판사의 어린이, 청소년 목록입니다. 독서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도서이니 만큼 믿고 권할 수 있습니다.

기관별 추천도서 목록 확인하기: https://bit.ly/2Rvdk1i

#5😲 "평등은 개뿔!" 외치기!

#평등은 개뿔 / #이은홍 / #신혜원 / #명절증후군 / #젠더 감수성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선정 우수도서

설 연휴가 지났습니다. 너무 짧아 아쉽지만, 그 짧음이 반가웠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때문이지요. 이에 관한 근본적인 해결책, 그러니까 성역할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담은 책이 있습니다. 성역할과 젠더 감수성을 다루며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만화책 《평등은 개뿔》입니다. 때마침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에서 이 책을 읽고 감상평을 보내주셨는데요. 노동조합 문화 행사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평등은 개뿔 보기: https://bit.ly/2uePyxF

한국철도시설공단노동조합 감상평 보기: https://bit.ly/2RTovA5

#6😜 "이 세상 출판이 아니다!"

#독자를 찾아서 1화 / #여름이 / #mc양깜 / #출판사유튜브 / #독자를 찾아가는 / #로드버라이어티

"이 세상 출판 콘텐츠가 아니다!" 독자를 찾아서 1화가 드디어 업로드 됐습니다! 사계절 출판사 마케터 여름이가 만난 첫 독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세상똘똘" 이예빈 양인데요. 예능초보 여름이와 《헌터걸》 시리즈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는 이예빈 양의 좌충우돌 토크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마시고요!

유튜브 영상 보기: https://bit.ly/3aLwRCh

#7📽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시네마에 관하여

#광화문 / #북카페 에무 / #에무시네마 / #주말나들이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 감독, 마틴 스콜세지는 최근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시대를 조망하며 "시네마(Cinema)는 죽었다"고요. 감독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의해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봐야 그 의미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영화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의미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무비(Movie)'만 남고 태초의 영화를 상징하는 '시네마'가 사라졌다는 말이며, 관객의 영화 감상법이 변했다는 노감독의 자조 섞인 언급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기존의 것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축소될 뿐이지요. 책이 그랬고, 라디오가 그랬듯 말입니다. 아마 영화계에서 시네마의 행방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편리의 홍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종종, 오랜 시간 어둠 속 스크린을 응시해야만 하는 시네마를 그리워합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시네마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의 시네마입니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면 영화라는 매체를 수용하는 진지한 자세, 시네마에 대해 곰곰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정보 확인하기: https://bit.ly/37UZ7AK

매주 에무시네마에서는 이야기와 차가 있는 '살롱 dé 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가장 멋진 방법입니다. 잊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살롱 dé 뷰 신청하기: ht tps://bit.ly/381F83b